
'1박2일' 유호진 PD가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6일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티타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호상CP, 유호진PD, 유일용PD가 참석했다.
이날 유호진 PD는 "지금봐서는 조연출 역할을 할 것 같다. 나는 팀원의 일원이라 생각한다"며 "혼자하기에 너무 버거울 정도로 규모가 큰 프로그램이다. 편집과 자막을 담당하는 사람이 10명정도 된다. 어떤 한 사람 때문에 재미없어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사람에 대한 찬사는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우리 팀의 성취라는 것을 정정할 필요는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내 생각이 아니라 메인 작가의 생각인 것이다. 좋은 자막들은 편집실에 있는 후배들이 다 쓰는거다.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내 프로듀서 역할은 가능하다면 편집도 좋고 회의 때 아이디어도 내고 싶고. 책임감이 덜 하니까 계산을 덜 하고 아이디어를 던질 수 있다. 내가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조연출 역할을 한다면 부담감을 덜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고 편집도 과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울릉도-너와 나의 공포 극복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1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는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6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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