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연구원은 "오뚜기는 가정식사 대체식품(HMR)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뚜기는 맛과 품질을 높인 3분류 등 HMR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제품 판매 영역 확대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사업 구조의 단점이 보완되고 각 사업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강화되고 있다"며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성장 모멘텀(동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오뚜기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790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3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면제품류의 매출액은 진짬뽕 등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53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국물없는 라면' 신제품 출시로 면류사업 부문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며 "제품 다각화를 통한 면류 사업부문의 외형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 梁?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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