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대만 강타, 서울시 선제적 대응체계 돌입 ‘시민 주의 당부’

입력 2016-07-09 09:39  

태풍 네파탁 대만 강타 (사진=기상청)


태풍 네파탁이 대만을 강타한 가운데 서울시가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8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1호 태풍 네파탁에 대비해 재난취약 시설물 사전점검 등 선제적 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서 5일까지 200mm 이상의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적은 비에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시는 기상청의 예보와 관련, 태풍의 이동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오는 10~1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및 급경사지, 노후 축대, 옹벽, 공사장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 호우나 강풍 등에 취약한 지역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부서별 재난임무 숙지, 비상연락체계 가동 점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시 상황보고 철저 등 주요 사전 조치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이번 태풍 북상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간판, 가로수 등의 고정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로수 전도 등에 類舟?복구장비 긴급동원 및 전기, 가스, 통신, 상수도 피해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재점검 한다.

뿐만 아니라 태풍에 대비해 주민 홍보 및 사전 대피체계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

시는 오는 12일경 서울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태풍이 동반한 폭우에 대비하여 ▴하천이나 계곡 출입 자제 ▴저지대 침수취약가구는 사전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빗물이 잘 빠지도록 빗물받이 덮개 및 주변 쓰레기 제거 ▴불필요한 외출 자제 ▴외출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 이용 ▴기상정보 경청 등 비상상황에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태풍내습에 따른 강풍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지붕, 창문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각 자치구 및 119, 120으로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특히 유리창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일 경우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테이프를 붙일 경우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호우·태풍대비 시민행동요령의 세부적인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 또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safekorea.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