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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열풍에 닌텐도 주가 25% 폭등…시총 8조 돌파

입력 2016-07-11 16:08  

일본의 게임 제작사인 닌텐도의 주가가 신작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의 출시에 힘입어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닌텐도의 주가는 포켓몬고가 선보인 8일 당일에 8.9% 오른데 이어 11일 오전장에서는 가격제한폭인 25%까지 치솟았다. 하루 상승률로는 1983년 이후 최고치였다.

주가가 2영업일 동안 폭발적인 랠리를 거듭하면서 닌텐도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도 이틀 사이에 7180억엔(약 8조1000억원)가 불어났다.

포켓몬고가 주말에 미국과 호주의 무료 다운로드 앱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 11일 닌텐도 주식을 사려는 주문이 몰린 배경이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포켓몬고는 공개된 지 불과 24시간만에 1위로 올라설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단시간에 다운로드가 집중된 탓에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될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포켓몬고는 인기 에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이다.

포켓몬고는 기존 포켓몬 게임처럼 이용자가 직접 포켓몬을 포획하고 다른 이용자가 포획한 포켓몬과 대결하는 방식에 증강현실을 덧입힌 것이다.

이 게임은 구글의 사내벤처였다가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이 개발한 것으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우선적으로 공개됐다. 닌텐도와 그 자회사 포켓몬 코, 구글 등이 이 회사에 출자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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