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와 23.6% 증가한 1조4280억원과 25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와 해외면세점 확대로 면세점과 해외화장품 부문이 각각 40%와 37%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마진 면세점 비중 확대와 중국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18%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메르스 기저효과와 해외법인의 성장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전년도 메르스 영향 기저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12개월 선행(12MF)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중국 정부의 대응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과 주가를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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