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증시 랠리에 2010선 돌파…외국인 홀로 '사자'

입력 2016-07-15 15:16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랠리에 힘입어 201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 속에서 700선을 지켜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0.42%) 오른 2017.26에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10선을 넘어 장중 2020선을 뚫기도 했다.

외국인이 4862억원을 순매수, 2010선 돌파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3억원, 30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이 63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2757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1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넘게 올랐고 금융 보험 기계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1% 넘게 올랐다. 의약품은 1.64% 내렸다.

삼성전자가 1.20% 오르며 150만원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52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전력과 현대차 삼성물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라인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네이버는 2.45% 떨어졌고 SK하이닉스와 SK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이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에 5.97% 상승했다. 락앤락은 최대주주인 김준일 회장의 블록딜 실패 소식이 전해진 후 3.69% 내렸다. 대웅제약은 실적부진 우려에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44%) 내린 700.28에 마감했다. 외국寬?기관이 139억원, 53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92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는 3.34%, 로엔과 케어젠이 3% 가까이 내렸다.

AR과 VR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아이엠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날도 포켓몬 고의 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인 뱅고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쳤다. 한빛소프트는 29.30% 오르며 사흘 연속 2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133.9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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