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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윤균상, 핑퐁처럼 주고 받는 찰진 대사 '굿굿굿!'

입력 2016-07-19 09:47   수정 2016-07-19 09:59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시청률 21.5% (수도권, 닐슨 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여전히 순항중이다.

특히 괄목할 만한 점은 수도권 2049 시청률이10.9%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체 시청률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시청률만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2049 시청률 역시 최고치를 향해감으로써 '닥터스'가 젊은 세대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국민드라마임을 증명하고 있다.

최고 분당 시청률은 26.34%를 기록하며 지난 6회 기록한 최고치를 약 0,7% 경신했다. 수술실 앞에서 지홍이 초조한 표정으로 자신의 아버지 두식의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윤도를 기다리고 있다. 지홍이 윤도에게 "의사 이력을 죽 서치해 봤다."고 말하자 윤도는 "무슨 축산물 이력제입니까?"라며 기분 나빠 대꾸한다. 지홍은 개의치 않고 "실력 있기는 있더라. 그러나 의사로서는 믿지만 환자 보호자로서는 믿지 않는다. 이 수술 잘못되면 너 나한테 죽는다."라고 선전포고한다. 이를 지켜보는 혜정은 안타까와하며 "의사도 사랑하는 사람의 보호자가 되면 나약할 뿐이다."라고 내래이션한다.

제작진은 "지홍과 혜정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서우의 질투가 강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져지게 된다"라고 예고하고, "피서철임에도 식지 않는 '닥터스'에 대한 시청자 사랑에 너무 감사한다."라고 강조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7월 19일 밤 10시 제10화가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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