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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패션 봤더니, 호피무늬 힐 신고 메르켈 만나

입력 2016-07-21 06:38  


영국의 총리가 되고 나서 첫 해외 방문 국가로 독일을 택한 테리사 메이가 이번에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피무늬 힐을 신고 베를린 땅을 밟았다.

메이 총리는 20일 오후 같은 목회자의 딸로서 실용주의자라는 공통점을 지녔음에도 정치 이력이나 총리 연륜, 연령대로도 모두 선배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안내로 군 의장대의 환영 사열을 받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대응에서 키를 쥔 두 유럽의 중심국가 여성리더가 열정의 빨간색 카펫 연단 위에 올라 의장대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긴사진을 양국 언론은 주목했다. 독일 언론은 메이 총리가 선보인 패션에 대한 호기심을 접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메이 총리의 남다른 옷맵시나 자기연출은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호피 무늬 힐과 조화를 이룬 옷차림은 짙은 남색의 치마 정장이었다. 안에 받쳐 입은 흰색 옷에 어울리게끔 굵은 백색 알들이 돋보이는 목걸이도 빠지지 않았다. 정장 상의를 채운 하얀색 단추 하나조차 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목걸이 치장만으론 부족했는지 왼손 약지 반지와 팔목의 팔찌도 눈에 들어왔다. 메이 총리의 이날 패션은 평소에도 더러 선택하는 것으로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동시에 차분하고도 말쑥한 인상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르켈 총리는 예의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검은색 바지에 에메랄드 痴뗌? 단색 상의를 받쳐 입고 단출한 느낌의 목걸이를 했다. 캐주얼한 검정 신발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다. '일 하는 메르켈'의 또 다른 상징이 그의 수수하고도 실용적 옷차림이다.

메이 영국 총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메르켈 총리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인상을 질문받자 "매우 중요한 건 매우 건설적으로 대화한, 여기 두 여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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