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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쏜 탄도미사일 31발, 5년간 1100억여원 공중분해

입력 2016-07-27 18:54  

[ 정태웅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 5년 동안 탄도미사일만 31발을 시험 발사해 적어도 1100억원 이상을 공중으로 날려 버린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이 집권한 2011년 말 이후 스커드(사거리 300~1000㎞) 16발, 노동(1300㎞) 6발, 무수단(3500~4000㎞) 6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발 등 탄도미사일만 31발을 발사했다. 이는 그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 18년 동안 발사한 탄도미사일 16발의 두 배에 해당한다.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의 대당 가격은 북한이 중동 국가에 수출한 가격으로 추정하면 10억~20억원에 달한다. 무수단의 대당 가격은 스커드 미사일의 세 배가량인 대당 30억~60억원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SLBM은 대당 50억~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 비용으로만 1100억원 이상 썼다는 의미다. 이는 북한 주민이 한두 달간 먹을 옥수수를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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