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배구 6억·골프 3억…두둑한 금메달 포상금

입력 2016-08-04 15:05  

총 포상금 69억 '역대 최대 규모'
女하키·레슬링, 金메달에 1억원



[ 유정우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최고 선수의 명예와 함께 국위 선양의 대가로 두둑한 포상금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리우 올림픽(패럴림픽 포함) 포상금 규모를 69억원으로 확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의 56억원보다 22% 늘어나 역대 올림픽 포상금 중 최대 규모다. 포상금은 메달 색깔에 따라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종목별 경기단체들도 소속 선수의 사기진작을 위해 별도의 포상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경기 양주시, 고양시, 남양주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속팀 선수에게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남자 양궁 김우진과 여자 사격 장금영이 소속된 청주시는 1000만~3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고, 계룡시도 펜싱 에페 신아람, 최인정 등 선수들이 금메달을 딸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700만원, 동메달 500만원을, 광주시도 금메달 700만원, 은메달 5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대한골프협회가 ‘억’ 소리 나는 포상금을 쏜다. 금메달을 따면 3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1억5000만원과 1억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대한배구협회도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최대 6억원(4강 1억원·동메달 2억원·은메달 3억원·금메달 5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은 이미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협회 포상금 1억원을 확보해놨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금메달 획득 시 대한하키협회로부터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레슬링협회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1억원을 준다.

메달을 딴 선수들에겐 각종 포상금 외 경기력 향상 연구비 명목의 연금 혜택도 준다.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을 지급이 확정된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달 지급한다.

메달을 여러 개 따더라도 받을 수 있는 연금은 100만원이 최대다. 매달 100만원을 초과하는 연금을 일시금(금메달 6720원)으로 받을 수도 있다. 병역을 마치지 않은 남자 선수에겐 병역 특례 혜택을 주고, 소속팀을 후원하는 기업체가 별도의 포상금을 주기도 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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