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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김주현, 하차 전 인터뷰 보니…"목숨 걸고 할 것"

입력 2016-08-04 16:04   수정 2016-08-04 16:08


배우 김주현이 '엽기적인 그녀'에서 돌연 하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측은 4일 보도된 김주현의 하차 소식에 대해 "출연이 불발된 것은 사실이다. 고심도 하고 논의도 많이 했지만 워낙 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여러 난관이 있었다"며 "추후 관련된 것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SBS '엽기적인 그녀' 여주인공에 캐스팅 된 김주현은 최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디션에 대해 "처음에는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부담되고 걱정도 많이 했다"며 "연기 경험이 부족하니까 서툰 게 당연한데 부족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스스로 더 채찍질했던 것 같다. 정말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서는 '잘 됐다. 이제 잘 풀릴 거다. 마음 놔도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 말에 좌지우지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오디션 우승해서 정말 좋은데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다. 다른 작품 오디션도 많이 봤고 떨어지기도 했다. 배우로서 힘들었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은 좋은 게 와도 좋지만은 않고, 나쁜 게 와도 나쁘지만은 않다"?덧붙였다.

그는 공백 기간 동안의 슬럼프에 대해 "진짜 하고 싶지 않은 작품은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크게 속상하지 않았다. 딱 한 번 힘든 적은 정말 욕심나는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졌을 때였다"며 "다른 오디션을 못 갈 정도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쓰려서 잠도 안왔다. 최종적으로 발탁되지 못하는 게 나의 한계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매번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연기해왔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엽기적인 그녀'도 목숨 걸고 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001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견우와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의 로맨스를 다룬 청춘 사극이다. 일찌감치 남자주인공 건우 역으로 주원이 캐스팅된 상황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여주인공을 새로 캐스팅 한 뒤 오는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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