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 종목]실적 기대株 주목…삼성전기 등 복수 추천

[ 한민수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이번주(8~12일) 증시에서 실적개선 기대주들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삼성전기 한화테크윈 LG디스플레이 SKC 등이 복수 추천을 받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는 삼성전기는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의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중화 고객사로의 듀얼카메라 매출 증가 효과가 3분기 말부터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도 "올 하반기 주력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확산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반도체의 디자인 성능 원가 등을 개선해 주는 기술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수출로 방산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주포 해외 수출로 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9%까지 상승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올 3분기에는 해외 수주 기대감도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주목했다.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에 LCD 패널 공급을 시작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생산 확대로 관련 적자가 감소해 올 하반기 실적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SKC는 플로필렌 옥사이드(PO) 공급 부족 纓쨌?호황기를 맞았다. 유안타증권은 "2019년까지 이어질 PO 공급 부족으로 설비 가동률이 89%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시스 SKC솔믹스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반도체 소재 자회사들에 주목했다.

이밖에 화승인더 SK머티리얼즈(추천 증권사 대신) KC그린홀딩스 삼성에스디에스 테라세미콘(현대) 뉴트리바이오텍(신한) 제일기획 비에이치아이(하나) 아이센스(미래에셋대우) 네이버 삼성전자 대현(SK) 등이 추천종목으로 지목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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