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슬람국가(IS) 창시자" … 미국 대선후보 트럼프 주장, 논란 확산

입력 2016-08-12 07:13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창시자라고 거듭 주장,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플로리다주 포드 로더데일 유세에서 "그(오바마 대통령)가 IS의 창시자다. 그가 ISIS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는 휴잇이 '오바마 IS 창시자' 발언의 진의와 관련, '혹시 오바마 정부의 외교정책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의 번창을 가능하게 했다는 취지의 언급이냐'고 묻자 "아니다. 내 말은 (말 그대로) 그가 IS의 창시자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휴잇이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증오하고, 또 IS를 격퇴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1만 번이 넘는 공습을 감행했다'고 반문한 데 대해 "그런 것에 신경 안 쓴다. 그는 IS 창시자"라고 말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철군한 방식, 그것이 IS를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