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8일째 '노메달'…축구 8강전 탈락

입력 2016-08-14 12:01   수정 2016-08-14 16:19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또 남자축구 대표팀은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출전했으나 5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에 출전한 김준홍(국민은행)과 강민수(경북체육회)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에서 김준홍은 581점으로 8위, 강민수는 564점으로 21위에 그쳐 상위 6명이 얻는 결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관심을 끈 축구 8강전에서는 한국이 온두라스에 0-1로 져 탈락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후반 14분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경기 내내 온두라스를 압도하던 한국은 후반 14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알버트 엘리스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선방이 계속되며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육상 남자 100m에 출전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8조 경기에서 6번 레인을 질주했으나 10초37로 예선 탈락했다. 같은 조 9명 가운데 7위였고 출전 선수 70명 중에서는 공동 51위였다.

남자 골프 3라운드에 출전한 안병훈(CJ)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1위인 저스틴 로즈(영국)와는 9타 차이가 나고, 메달권인 3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6타 차이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싱가포르에 2-3으로 져 탈락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에 1-2(17-21 21-19 16-21)로 졌다. 그러나 2승1패로 8강 진출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24개의 미국이 1위, 13개의 중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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