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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민주, '지방장관' 파견 등 2기 연정협약서 발표

입력 2016-08-16 13:29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방장관' 파견 등이 담긴 2기 연정 협약서 초안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장관을 도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경필 지사가 공언한 무보수명예직 지방장관제 도입이 현실화됐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제민주화 실천과 일자리 창출 등 13개 의제와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정책 추진 등 36개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2기 연정(여야연합정치) 협약서 초안을 발표했다.

연정 협약서 초안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장관이 소관하는 경기도 10개 산하기관장의 인사추천권도 협약서에 담아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윤제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대표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치고 법과 제도가 없는 지방장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일부 지적도 있었지만 대다수 위원장들은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 지방장관 추진을 암시했었다.

지방장관은 부지사와 실·국장 사이에서 소관 부서의 업무를 관장하는 자리이다. 경기도는 도의회 정당별 의석 비율에 따라 지방장관을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의 2기 연정협약서에는 취업준비하는 연간 중위소득 60%~80% 이하 수준 19세~34세 청년 5000명에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수당' 도입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칭 '경기도여성재단 설립', 유명무실한 수도권교통본부 폐지하고 '수도권교통청' 설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5일까지의 경기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공유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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