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두산밥캣·화승엔터프라이즈,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입력 2016-08-17 18:22  

이 기사는 08월16일(1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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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두산밥캣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화승그룹의 베트남 신발제조법인인 화승엔터프라이즈도 같은 날 상장 문턱을 넘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두산밥캣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한 결과 승인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 자회사 밥캣을 상장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북미 시장에서 소형건설장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량 기업에 상장 예비심사기간을 단축해주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았다. 외국 기업의 상장예비심사기간은 65일(영업일 기준)이지만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은 기업은 30일 안에 심사 결과를 통보받는다. 회사는 국내에 있지만 해외 20개국에 31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법인이어서 외국 기업과 같은 상장 제도를 적용받았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4조407억원,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거뒀다. 최대주주는 두산인프라코어로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9월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중순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그룹의 베트남 신발제조 법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화승비나는 아디다스 및 리복 브랜드 운동화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화승비나는 지난해 매출 3825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거뒀다. 모회사인 화승인더스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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