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청와대, 우병우 '마이웨이'

입력 2016-08-19 18:04  

우병우 수석 경질 대신 '이석수 수사'

"감찰내용 유출, 국기 흔드는 일"



[ 장진모 / 박종필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 감찰을 놓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우 수석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했고 이는 국기(國基)를 흔드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우 수석을 경질하는 대신 이 특별감찰관을 수사해야 한다는 청와대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특정 언론과 의견을 교환한 것은 특별감찰관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 특별감찰관이 어떤 경로로 누구와 접촉했으며 그 배후에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이 특별감찰관에 대한 검찰수사를 요구한 것이다. 청와대가 우 수석의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이석수 공격’에 나선 것은 우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 의뢰를 ‘정권 흔들기’로 보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장 우 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비상대책위원장은 “본질은 간데없고 엉터리 같은 수작을 청와대가 또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민정수석 신분으로 어떻게 검찰에서 조사를 받겠느냐”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진모/박종필 기자 j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