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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 이슈에…현대글로비스 강세

입력 2016-08-25 18:24  

야당, 순환출자 해소 법안 추진

주가 이틀 연속 올라



[ 김진성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22% 오른 1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 7.4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순환출자 금지 법안의 도입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향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20대 국회에서 34개 경제민주화 과제를 법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환출자 해소 의무화도 여기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33.88%)→기아차(16.88%)→현대모비스(20.78%)→현대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각사가 가진 지분의 가치는 4조1000억~6조2000억원 정도다. 특정 계열사나 인물이 해당 지분을 매입하기에는 큰 규모라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증시 전문가들은 어떤 식의 지배구조 개편이든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가진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의 활용도가 높아?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시가로 약 1조6070억원이다. 이 때문에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관련 법안 개정 가능성이 커지면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한 여러 방안이 빠르게 구체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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