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앤컴퍼니 "현대시멘트 인수 검토 안해”

입력 2016-08-26 14:13  

이 기사는 08월25일(10: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는 “현대시멘트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25일 밝혔다.

한앤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현대시멘트는 업계 중위권 회사로 향후 매각 결과 등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지만 직접 인수전에 뛰어드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앤컴퍼니는 현대시멘트 인수가 독과점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는 올해 시멘트업계 1위업체인 쌍용양회를 인수했으며 대한시멘트, 한남시멘트 경영권도 들고 있다.

다만 한앤컴퍼니는 “실제 가치보다 싸게 살 수 있다면 굳이 현대시멘트 인수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향후 경쟁 상황 등을 보고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앞서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산업은행 인수합병(M&A)실과 하나금융투자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매각공고를 낸 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시멘트 인수전에 PEF와 같은 재무적투자자(FI)들 보다는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전략적 투자자(SI)들이 더 저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