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스포츠 훈련장비 최첨단으로 바꾸는 대구시

입력 2016-08-31 18:48  

6개 학교에 9억 지원


[ 오경묵 기자 ] 대구반야월초등학교 축구팀은 오는 10월부터 유니폼에 위치확인시스템(GPS) 분석기를 부착하고 훈련한다. 경기 중 선수들의 동선과 속도 등을 개인별로 분석한 뒤 이 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인 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수성고 여자카누팀도 카누훈련용 영상분석장치로 개인별 이동거리와 동작을 분석해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이 경기용 활의 비파괴검사, 불량화살 분류를 위한 슈팅 머신, 집중력을 위한 뇌파측정훈련 등 첨단과학기술을 훈련에 도입한 것처럼 대구지역 학교의 스포츠 훈련에도 스포츠 융복합 기술을 도입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대구지역 초·중·고 6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 융복합 기술과 기기를 훈련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센터는 학교당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전규찬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센터 팀장은 “융복합 스포츠 기술 개발을 위해 이들 학교가 원하는 훈련용 기술과 기기를 신청받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며 “학교에서 요구한 훈련용 장비 개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섬유패션, 메카트로닉? 의료기기 분야 기업을 9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 경기력 분석 등 훈련용 기기 시스템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지원으로 2019년까지 4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포츠융복합지원센터를 짓는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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