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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박 가압류·입항거부 확산…가전제품 해외운송 차질빚나

입력 2016-09-01 11:15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직후 한진해운 선박을 이용하는 업체들이 당장 해외 운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 물량을 실은 한진해운의 일부 컨테이너선이 국내외에서 입항거부를 당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운송 중인 화물에 대해 압류조처가 내려질 수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전업계의 한진해운 수송 비중은 삼성전자가 40%대, LG전자는 20% 초중반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수송 비중이 10% 미만이다.

앞서 부산신항에서는 컨테이너를 고박하는 래싱 서비스 업체들이 대금 체불을 이유로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작업을 거부해 수송 차질을 빚었다.

또 싱가포르 법원은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한진로마호를 가압류했고, 한진해운이 용선해 운영하는 한진멕시코호도 운항을 멈춘 상태다.

중국 샤먼·싱강, 스페인 발렌시아, 미국 사바나, 캐나다 프린스루퍼트 등 해외 항구가 한진해운 선박의 입항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가전업계 외에 다른 수출업계에는 당장 큰 여파는 미치지 않고 있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벌크선과 유조선을 주로 이용해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가 각각 50%씩 물량을 맡고 있어 한진해운 사태와는 무관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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