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ECB 실망에 하락…외국인 엿새만에 '팔자'

입력 2016-09-09 09:16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0포인트(0.77%) 내린 2047.8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ECB 회의 실망감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ECB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기준 완화를 단행하지 않았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기존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도 현행대로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매입 대상 국채 물량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ECB가 이번 회의에서 관련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277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도 115억원의 매도 우위고, 개인은 390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로 24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엔케이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다. 1.76포인트(0.26%) 내린 665.64다. 기관이 2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과 18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오른 10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