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클래식 슈트는 언제나 옳다

입력 2016-09-11 15:17  

신세계인터내셔날 첫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


[ 강영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이라는 자체 남성복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 9일 스타필드하남을 시작으로 이달 말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도 매장을 연다.

맨온더분은 달에 발을 디딘 최초의 인간이라는 뜻의 ‘맨온더문(man on the moon)’과 요긴한 것이라는 ‘분(boon)’의 합성어다. 남성들이 두려움 없이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독특한 것들을 선보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주얼부터 슈트까지 의상과 남성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판매한다.

맨온더분은 ‘클래식 슈트의 국내 대중화’를 추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고가의 수입 브랜드나 디자인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했던 국내 브랜드의 단점을 보완해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합리적 가격의 고급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은 여러 브랜드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꾸민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남성복과 엄선한 해외 브랜드 상품을 6 대 4 비율로 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자체 제작해 ‘맨온더분’ 라벨을 달고 나온 국내 컬렉션은 현대 남성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테일러링 라인’은 맨온더분이 지향하는 이탈리안 클래식 스타일이다. 최대한 기본에 충실하게 제작했다. 스포티한 느낌의 ‘캐주얼 라인’은 테일러링 라인의 제품과 어울리도록 했다. 이 둘을 섞은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수입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더 비스포크 듀드(선글라스), 워킹 스틱(구둣주걱 등 소품) 등을 비롯해 볼리올리(재킷), 뉴발란스(스니커즈), PT01(팬츠) 등 20여개 브랜드를 함께 판매한다.

맨온더분은 클래식 슈트의 국내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모든 제품의 가격대를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트는 국내 중저가 브랜드 수준인 50만원대, 재킷은 30만~40만원대, 팬츠 10만~20만원대, 가방과 신발 20만~30만원대, 액세서리는 5만~10만원대다. 맨온더분 제품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www.sivillage.com)’에서도 판매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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