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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스앤씨(한화S&C)가 한화에 73억원을 출자한다. 한화S&C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2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S&C는 다음달 5일 한화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3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한화S&C는 유상증자로 한화 우선주 42만645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화는 한화테크윈 인수대금을 조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한다. 한화가 발행할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적잖은 배당금을 지급한다. 발행가격 기준으로 1년차 배당수익률은 4%, 2년차 3.8%, 3년차 3.5%다.
한화S&C는 김동관 전무 등 한화그룹 오너일가 삼형제가 지분을 100% 들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오너 3세의 승계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무는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보유 지분이 4.44%에 그친다.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팀장의 보유 지분도 1.67%씩에 불과하다.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내는 한화S&C가 한화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한화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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