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생활경제부 기자) 추석 선물의 대세가 바뀌고 있다. 기존 인기품목인 한우, 과일 뿐 아니라 필수품, 취미용품 등을 선물하는 비중도 늘고 있는 것. 원두커피 브랜드 쟈뎅의 조은이 마케팅팀 과장은 “최근 전통적인 선물 외에도 즐거운 시간까지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며 “홈카페, 레저활동 등 취미생활 용품을 담은 선물 세트 출시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들은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주요 소비층인 20~40대가 정보기술(IT)와 새로운 유행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한 선물을 선보였다. CU는 추석을 맞아 ‘샤오미 특집전’을 열고 미밴드, 블루투스 스피커, 이라이트 등 '샤오미'의 IT 제품 10여종을 추석선물로 출시했다. 여행 및 레저 카테고리도 강화해 무선 조종카, 드론 등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500여종의 추석 상품을 선보이며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을 강화했다. 전체 상품 중 약 40%가 헬스&뷰티,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중기우수상품전’을 열고 원두커피 수요 증가와 함께 홈커피족도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헬로키티 마이더치 커피 기구(9만5000원)’ 등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 돈?커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쟈뎅이 선보인 ‘마스터즈 핸드드립 선물세트’는 홈카페 문화에 맞춰 집에서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리미엄 원두인 쟈뎅 마스터즈 3종과 커피용품 전문 브랜드인 하리오의 V60 드립퍼로 구성됐다. 쟈뎅 마스터즈는 고품질의 생두만을 엄선해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프리미엄 원두 제품으로 각기 다른 산지별 특징과 로스팅 강도를 적용해 제품마다 고유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의 전통 차 브랜드 트와이닝은 집에거 간편하게 다도를 즐길 수 있는 ‘트와이닝 프리미엄 티팟세트’를 선보였다. 트와이닝의 베스트셀러인 잎차와 티백, 트와이닝 로고 티팟으로 구성돼 잎차를 티팟에 우려서 즐길 수 있다. (끝) /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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