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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몬산토 인수 임박…주당 130달러 거래 성사 전망

입력 2016-09-14 17:15   수정 2016-09-14 17:58

독일 화학·제약회사 바이엘이 세계 최대 농화학 회사인 미국 몬산토 인수합병(M&A) 협상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엘이 몬산토에 인수 가격을 주당 130달러(약 14만6000원) 가까이 제시하면서 양사 간 인수 협상이 막마지 단계에 다다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규모는 부채를 포함해 660억달러에 달한다. 인수 합의가 이뤄지면 거래금액은 올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바이엘은 5월 몬산토에 처음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주당 122달러, 부채 포함 총 62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몬산토는 지나치게 헐값이라는 이유로 이 같은 인수안을 거절했다. 지난 7월 바이엘은 주당 125달러로 인수가를 올렸지만 몬산토는 같은 이유로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한동안 중단됐다. 5일에는 바이엘이 인수가를 주당 127.5달러로 세번째 높여 부르면서 인수 협상이 재개됐지만 또다시 거부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인수가가 주당 130달러 이상은 돼야 몬산토가 협상에 응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협상 관련자들은 바이엘이 주당 130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바이엘 이사회가 인수안에 서명하면 이르면 14일 합의안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몬산토 경영진 역시 이번 인수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막판 세부사항 조율 과정에서 합의안 발표가 熾У?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양사간 민감한 쟁점 사안들에 대해 거의 협상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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