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내 가슴에' 강민 안재욱의 심폐소생술…'1박2일' 시청률 1위

입력 2016-09-19 10:35   수정 2016-09-19 13:17

‘1박 2일’이 코미디부터 브로맨스까지 장르를 총망라하는 드라마틱한 웃음잔치를 펼쳐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멤버들의 케미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상황들에 이어 안재욱의 특별출연까지 쉴새 없이 치고 들어오는 예측불가 웃음폭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강원도로 떠난 ‘드라마로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수도권 모두 16.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멤버들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촬영장인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사북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들 앞에 주어진 것은 저녁 식재료를 얻기 위한 젊은이 테스트. 손바닥부터 팔꿈치를 딱 붙인 상태에서 얼굴이 얼마만큼 보이냐에 따라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는 신체나이 테스트를 하며 멤버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젊음을 주장하기 위해 경련을 일으키며 팔을 올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이어진 젊은이 테스트에서는 반전이 난무했다. 단어조합 테스트에서는 ‘신난 바보’ 김종민과 ‘유학?rsquo; 정준영의 예상치 못한 결승전이 치러졌고, 이내 정준영이 우승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양지부위를 맞춰야 했던 미각 테스트에서는 “나는 옛날부터 우리 어머님의 음식솜씨로 인해 미각을 잃었소”라며 자신 없어하던 차태현만이 정답을 맞추며 대 반전의 드라마가 형성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치열한 테스트 끝에 최고 젊은이로 뽑힌 정준영은 삼겹살과 오징어를 고른 뒤, 얄미움이 묻어 나오는 깨방정 오징어댄스를 춰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코미디부터 브로맨스까지 장르를 넘나들었던 드라마틱한 요리타임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각자 획득한 재료와 고랭지 배추를 가지고 두 사람씩 짝을 이뤄 요리를시작한 가운데, 윤시윤-정준영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브로맨스를 폭발시키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요리법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정준영과 그에 맞춰 보조역할을 하는 윤시윤의 꽁냥거림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동으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김종민은 코믹 듀오를 결성한 듯 웃긴 상황들을 연출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가 만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괴상한 배춧국을 맛본 김종민은 “으악 너무 맛없어”라며 기겁하는가 하면, 볶음밥을 만들던 김종민이 소금을 뿌려달라 하자 김준호는 소금대신 설탕폭탄을 쏟아 부어 경악을 이끌었다. 그런 두 사람의 투닥거림과 코믹한 상황들은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대화들이 이어진 안재욱과의 전화통화는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인공에 빙의돼 앞머리 가발을 착용한 멤버들은 이어 안재욱과 단 10분간 통화를 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문장을 들어야 새벽일을 면제받는 복불복 미션을 치르게 됐다.

이때 안재욱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답을 내어 놓으며 듣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나 안재욱이야~’라는 말을 들어야 했던 데프콘이 “자 반말로 자기소개 한번 갑시다”, “시청자 여러분께 반말로 자기소개 쏘세요”라며 무리수를 두자 안재욱은 “시청자 안녕?”이라며 달콤한 인사를 전해 이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드라마로드’라는 컨셉으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는 멤버들의 명불허전 케미와 안재욱의 하드캐리한 특별출연이 빛을 발하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여행기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꿀잼을 선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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