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뜬다…아시아 영화계 거장 3인

입력 2016-09-19 18:45  

[ 김태현 기자 ] 아시아 최고의 거장 3인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6~15일) 기간에 특별대담을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허우샤오셴 대만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감독,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오는 10월10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특별대담에 참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들 감독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동시대 아시아 최고의 거장이다. 3인의 거장이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특별대담에 흔쾌히 응했다는 게 영화제 측 설명이다.

특별대담은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짧은 아시아 영화가 상생하며 세계 속에서 성장해 나갈 방법을 논의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세 거장의 고견을 듣고 아시아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아시아 영화계 전체의 미래 20년을 그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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