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사진)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자유입출금식 예금상품 ‘마이플러스통장’이 1년4개월여 만에 3조원이 넘는 수신액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유입출금 통장이지만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주기 때문이다. 1000만원 이상을 맡긴 다음달 평균 잔액이 1000만원 이상 유지되면 연 1.3%(세전 기준)의 이자를 준다. 연 1.3% 금리는 증권사의 머니마켓펀드(MMF) 최근 수익률(약 1.4~1.5%)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자율이 연 0%대인 일반적인 자유입출금 상품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이라고 SC제일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예금액을 구간별로 나눠 일정 금액을 넘는 부분에 대해서만 높은 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전체 예금에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점도 예금자에게 유리하다. 예치 금액 상한이 없어 정기예금 대신 이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마이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입출금이 자유로워 여유 자금을 넣어두기에 좋은 상품”이라며 “다른 은행에서 계좌이동제를 이용해 이 상품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 상 걋?전달보다 평균 잔액이 감소하면 예치금액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에는 연 0.4%, 1000만원 이상에는 연 0.9%의 금리가 적용된다. 잔액이 300만원 미만이면 다른 수시입출금식 상품과 비슷한 연 0.1%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새로 개설하는 계좌에 2개월간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4%의 금리를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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