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앙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재철)는 22일 이번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 농가를 위해 써달라며 20kg짜리 쌀 700포대(2800만원 상당)를 울주군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위문품은 울산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등 울산농협이 모두 참여해 마련한 성금으로, 지역쌀 소비촉진을 위해 모두 울산에서 생산된 쌀로 마련했다.
김재철 농협 울산지역본부장은 “위문품으로 전달한 쌀이 지진피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인임을 감안해 조기에 피해가 복구돼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울산농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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