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듀 차길영, 영재발굴단 ‘한국판 굿 윌 헌팅’ 11세 수학천재 극찬

입력 2016-09-24 12:48  



SBS '영재발굴단'에 고3 수학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쉽게 푸는 수학 영재가 등장했다.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 등장한 초등학교 5학년 임동혁(11세) 군.

임 군은 일주일에 1~2시간 만의 학습으로 전국 수학 경시대회 4년 연속 대전 지역 1등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놀라운 것은 선행 학습을 했다거나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다는 점. 현재 학원에서 초등에서부터 고등까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동혁 군의 부모님도 1년 이후에는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동혁 군은 실제 입학을 위해 찾아간 학원에서 일개 개인이 욕심을 낼 인재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수학 전문가를 찾아가 임동혁 군의 실력을 확인해 보았다.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동혁 군에게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게 했다. 첫 번째 문제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공식을 적용하는 문제로 동혁 군은 보통 학생들이 푸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빠르게 풀어냈다. 이에 차길영 대표는 “고등학교 수학 책이나 시중 개념서와 문제집을 본 적 없냐”며, “보통 이 문제는 시그마라는 수열의 합과 수열의 점화식 개념 및 공식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인데, 그 공식을 모르고 풀었음에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풀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고 감탄했다.



동혁 군이 풀게 된 두 번째 문제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의 군수열의 원리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으나, 동혁 군은 이 역시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해냈다. 차길영 대표는 “각 문제마다 굉장히 짧은 시간에 문제를 보고 새로운 방법들을 다 찾아내었다”며, “그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천재성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 동혁 군의 IQ는 164로 상위 0.4%에 해당되는 놀라운 지능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친구들이나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지 않아 부모님의 걱정을 샀다.

이에 차길영 대표는 “동혁이를 보면 영화 ‘굿 윌 헌팅’의 ‘윌 헌팅’이 떠오른다”며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하였으나,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는 진정한 멘토를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변화한 윌 헌팅처럼 동혁이도 좋은 멘토를 만나 위대한 수학자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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