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 금호타이어, '탄소상쇄숲' 조성…친환경 경영 앞장

입력 2016-09-27 16:48  

금호타이어


[ 전장석 기자 ] 1960년 설립된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사진) 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9개 생산공장과 전세계에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금호타이어는 고객을 향한 신뢰와 타이어 개발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래디얼, 항공기, 런플랫 타이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 자가봉합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KU50’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도를 도입했다. 타이어 구매 후 바닥면이 한계 수준까지 마모됐을 때 실주행거리와 보증거리의 차이 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로, 기본 품질뿐만 아니라 반복된 제동이나 급정거로 인해 상대적으로 짧아진 타이어 수명을 보증해 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또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와 MOU를 체결하여 2012년 이후 저소득층 및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4회씩 실시 중이다.

지난 2015년에는 임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서울 인왕산에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숲을 조성했고, 2016년에도 북한산에 2호 탄소상쇄숲을 만들어 서울시로부터 ‘꽃피는 서울 유공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나눔, 연탄나르기, 밑반찬, 여름나기 보양식을 제공하고 중증 장애인 사회체험 활동 전개 등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원 급여 일부를 매월 기부하여 모은 성금으로 매월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는 '한사랑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외 법인 중 중국 상하이에서는 '미래는 아이들의 것' 공익활동을 펴나가고 있고 장춘 길림성 고아학교에 도서 증정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제품의 원료, 제조, 사용 및 폐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친화적인 경영활동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질주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유해물질 사용을 지양하고 저마모 및 고연비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장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체계 구축, 친환경 연료 사용 및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로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믹스를 실현하고 있다.

전장석 기자 sak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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