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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조윤희 "예전엔 청순했는데 나이 먹으니…" 실제 성격 고백

입력 2016-10-04 17:35  


배우 조윤희가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 언론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계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조윤희가 연기한 리나는 극 중 소방관으로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조윤희는 실제 성격에 대해 "예전에는 청순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변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리나와 굉장히 비슷하다. 평소 내 성격과 비슷해서 대사와 패션을 원래 내 것으로 표현했다. 내 평소 모습이 많이 반영된 역할이어서 모든 연기가 편했다. 특히 유해진 선배가 잘 이끌어주셨다"고 설명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의 완벽한 킬러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게 되고, 무명배우와 운명이 뒤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다. 오는 13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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