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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찬바람'…8월 발행 전월보다 75% 줄어

입력 2016-10-06 17:47  

[ 이유정 기자 ] 8월 한 달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월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공모시장에서 발행된 회사채는 총 7조3657억원어치로 7월(10조2507억원)보다 2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3400억원으로 전월(1조3940억원)보다 75.6% 급감했다. 이 기간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신용등급 AA급인 SK E&S가 유일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올해 1~8월 누적으로도 16조9449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줄어든 액수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발행한 금융채도 5조6444억원으로 전월보다 22.2% 감소했다. 신한은행(7574억원) KB금융지주(4200억원) 신한카드(3700억원) 등이 자금을 조달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역시 전달보다 13.8% 줄어든 1조3813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전체 회사채 잔액은 8월 말 기준 412조7945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0.2% 늘었다.

8월 한 달간 주식 발행 규모는 총 5088억원(13건)이었다. 전월(16건·6284억원) 대비 19.0% 줄었다. 이 중 헝셩그룹 에코마케팅 자이글 등 기업공개(IPO)가 3건(1351억원)이었다. 이마저도 전월보다 46.3% 감소한 수치다. 유상증자는 총 3737억원어치가 이뤄져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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