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약진…수입 가솔린차 반격

입력 2016-10-07 15:11  


렉서스가 9월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3위에 등극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파문으로 흔들리는 사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5087대)와 BMW(3031대)에 이어 렉서스가 1066대로 3위 자리에 안착했다. '독일차 빅4' 아성에 밀려난지 10여년 만에 톱3에 진입한 것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폭스바겐 디젤 사태 이후에 가솔린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렉서스가 강점인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렉서스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등 가솔린 차량만 팔고 있는 일본차 업체들도 지난달 선전했다. 별다른 신차 효과 없이도 수입차 시장 전반에 디젤 피로도가 쌓아면서 판매량 두각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신규등록은 1만6778대로 작년 9월 대비 17.7% 줄었다. 반면 렉서스와 도요타, 혼다 등 가솔린·하이브리드차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차 업체는 판매량이 20~30% 증가했다.

일본차 점유율도 올랐다. 작년 9월 11.9%에서 지난달 일본차는 18.5%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디젤 차 등록대수는 35.7% 줄어든 반면 가솔린 차는 27.5% 증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