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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독주…9월 5000대 판매 돌파

입력 2016-10-07 18:10   수정 2016-10-08 06:05

수입차 판매 4개월째 감소


[ 김순신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다 아우디·폭스바겐의 인증이 취소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가 1만6778대 팔렸다고 7일 발표했다. 전월보다 5.3% 늘었지만 작년 9월(2만381대)보다 17.7% 줄어들었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증 서류 조작으로 대부분의 차량 판매가 중지된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폭스바겐은 8월 76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84대 판매에 그쳤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기 전인 지난해 같은 달에는 2901대를 팔았다.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달에도 승승장구하며 연간 판매 1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벤츠는 이달에는 5087대를 팔며 5000대 판매 고지에 올라섰다. 벤츠의 E220d는 지난달 1244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2위도 벤츠의 E300(818대)이 차지했다. 3위는 렉서스 ES300h(730대)였다.

브랜드별로는 3031대를 판매한 BMW가 2위에 올랐고 렉서스(1066대), 랜드로버(957대), 포드(925대), 도요타(742대)가 뒤를 이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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