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삼국통일 혼 서린 통일전에서 통일서원제

입력 2016-10-07 20:27   수정 2016-10-07 20:28



경상북도는 7일 경주 통일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대한 뜻을 결집시키기 위한 통일서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형석 통일부 차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육해공군 부대장, 언론사 대표, 대학교 총장, 시도 민주평통 부의장, 중앙 및 도 통일?안보 관련 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탈북민, 공무원,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8회째를 맞이한 통일서원제는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대한 자산을 바탕으로 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매년 10월 7일에 개최하고 있다. 1979년 10월 7일 처음 행사를 가졌다. 10월 7일은 675년 9월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이다.

그동안 1979년(1회)부터 1984년(6회)까지는 경상북도 주관, 1985년부터 2014년(36회)까지는 경주시 주관으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다시 경상북도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는 국정과제인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데 경상북도에서 300만 도민의 뜻을 합쳐 선도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통일전(경주시 남산동 소재)은 故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1977년에 건립됐으며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민족의 최대숙원인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곳이다.

통일전 본전에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장군, 그리고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 영정을 모시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우리의 소원 평화통일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하나로 결집된 국민적 동의가 우선되어야 가능하다”며 “평화, 번영, 통일로 가는 길에 거센 도전과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경상북도가 주인으로서 하나하나 정리하고 펼쳐 전국 방방곡곡에 통일의 불씨를 지펴나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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