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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화재' 희생자 많은 이유…문 막히면서 탈출 지연

입력 2016-10-14 11:16  

13일 밤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로 무려 10명이나 목숨을 잃은 이유는 승객들이 제때 탈출할 기회를 잡지 못한 탓이다.

경찰과 생존자 등에 따르면 버스가 오른쪽에 있는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200여m를 진행하다가 그대로 멈춰 서는 바람에 차문이 분리대에 막혔다. 이 때문에 차에 불이 붙었지만, 문을 열지 못했다.

운전석 쪽 창문을 깨고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차 안에 전등이 꺼진 데다가 삽시간에 연기가 가득 차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운전기사 이모 씨(48)가 소화기로 운전석 뒷자리 유리를 깨고 나서야 승객들이 가까스로 버스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탑승자 20명 가운데 운전기사와 여행 가이드, 앞쪽에 앉아 있던 승객 8명 등 10명이 탈출에 성공했을 때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버스 뒤쪽에 있던 한화케미칼 전·현직 직원과 배우자 등 승객 10명은 대피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화마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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