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유해진 파워 통했다…영화 '럭키', 압도적 예매율 1위

입력 2016-10-19 11:23  


코미디 장르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영화 '럭키'가 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다. 개봉 2주차인 19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34.3% 및 사전 예매량 51,604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는 물론이고 예매사이트인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까지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럭키' 2016년 최고의 다크호스로 자리잡은 이유에는 3가지 흥행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 마음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의 귀환이다. '럭키'는 전 연령층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범죄 장르 등 어두운 소재의 영화들이 범람하고 있는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눈에 띌 수밖에. 특히 '럭키'는 욕설이나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불쾌함 없이 유쾌한 기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현실의 힘든 것들을 잠시 잊고 영화를 통해 웃음을 찾겠다는 관객들의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배우 유해진에 대한 독보적인 관객들의 호감이다. 이미 tvN '삼시세끼'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전우치', '타짜' 등 많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온 그의 매력이 '럭키'에서 십분 보여진 것.

유해진은 과장된 행동과 대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히려 진지하고 진중하게 연기적인 고민을 했고 그의 생각처럼 자연스러운 웃음과 예상치 못한 반전, 그리고 결말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유해진에 대한 호감과 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관객들이 영화에 좀 더 쉽게 몰입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힘이 됐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폭발적인 입소문이다.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VIP시사회, 대규모 코믹 프리미어 시사회 등 개봉 전부터 영화를 본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은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양산했다.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럭키'는 개봉 첫 주 일요일 관객 수가 토요일 관객 수 대비 10% 증가했으며 관객들이 개봉 당일(213,066 명)보다 2주차 월요일(252,140 명)에 극장을 더 찾는 등 일명 ‘개싸라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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