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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클라우드 연합군, 아마존에 도전장

입력 2016-10-19 20:09  

KT와 손잡은 티맥스소프트

티맥스 SW와 KT 인프라 결합
AWS·IBM·구글 등 포진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



[ 추가영 기자 ]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KT와 손잡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 행사를 열고 KT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자사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인 서비스형 인프라(TmaxIaaS), 서비스형 플랫폼(TmaxPaaS)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티맥스소프트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KT의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을 살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클라우드는 서버, 저장장치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기업 내에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연결해 빌려 쓰는 서비스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문서, 보안, 자원관리, 고객관리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운영체제(OS)와 응용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티맥스가 가진 경쟁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포함한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최적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를 여는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965억달러(약 10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구글 등 4개 기업의 점유율이 절반을 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3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MS 11%, IBM 8%, 구글 5% 등의 순이었다.

KT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T의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홍원규 상무는 “인프라 중심으로 전개하던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려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야 한다”며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와 힘을 합쳐 해외 기업들의 공세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내년 초 티맥스소프트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전국 11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2011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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