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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복의 안철수 "나라가 무너졌다…대통령 포함 특검해야"

입력 2016-10-25 15:38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5일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보고'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포함한 성역없는 수사로 짓밟힌 국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도 당연히 수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낱낱이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JTBC는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보도를 보고 한마디로 경악했다.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던 민주공화국의 보편적 질서가 무너진 국기 문란, 나아가 국기붕괴 사건"이라며 "세계사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토로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로써 대통령발(發) 개헌 논의는 종료됐음을 선언한다"면서 "정치권은 성난 민심을 수습하는 데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자존감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어떻게 만든 나라인데 이렇게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근조(謹弔)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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