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일본 관련 성장폭이 높아 패키지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은 59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면세점 철수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을 맞았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는 면세점 부문 실적 부진으로 주가와 실적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내년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 감축과 경쟁 심화로 실적 추정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본업의 확고한 경쟁력이 폄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면세점 적자를 제외하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103.0%, 42.0% 개선된다"며 "철수를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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