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강남 관광 발전에 5년간 300억 투자"

입력 2016-10-26 10:03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입지로 내세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한국무역협회 등과 '강남구 관광 발전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청·한국무역협회 등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및 관광 관련 유관단체와 협력해 서울 강남 지역을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현대면세점은 강남 지역 '6대 관광 인프라 및 6대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강남 지역 관광 발전 프로젝트는 관세청에 제출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사업계획서)'에 담겨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관광인프라 개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1000㎡(303평)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가 밀집된 지역에 조성된 '한류(韓流) 스타거리'를 강남구청과 昰피?신규 면세점 입지로 밀고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현대면세점은 이와 함께 코엑스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한류스타 등을 초청해 연간 3~4회 정도의 '한류스타 슈퍼 콘서트(가칭)'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구청과 연계해 헬리콥터 나이트 시티 투어, 유람선 한강 투어 등 신규 '강남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서울 면세점의 경우 단체관광객 의존도가 높고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청,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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