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총리 후보자 지명을 둘러싸고 야당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도 "대통령의 불통 일방통행식 개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또 기존에는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이번에 총리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김병준 내정자는 이날 오전 인준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로 출근했다.
김 내정자는 당초 이날 오전 9시에 출근을 할 계획이었지만,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인 차량인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나타났다.
전날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을 만난 것과는 대비되게 이 날은 잔뜩 굳은 얼굴이었다.
이를 두고 김 내정자 지명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발이 생각보다 심각해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김 내정자는 "야당과 통화를 했나", "야당에서 철회를 요구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거취에 대해 바뀐 입장이 있 ?quot;는 질문에 이날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 때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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