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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이동욱, '태후' 송구커플 브로맨스 넘을까

입력 2016-11-09 09:07   수정 2016-11-09 09:46



올 연말 방송계가 가장 주목하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새로운 케미(조화)를 보여준다.

각자 도깨비와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이전에 보지 못한 '판타지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공유와 이동욱은 촬영 전부터 함께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하는 가 하면 마주치고 뒤돌아서는 동선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한층 진지한 연기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유와 이동욱은 서로 다른 매력을 작품에서 뿜어낼 것"이라며 "도깨비를 통해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 저승사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여자 주인공 역할을 배우 김고은이 맡았다. 오는 12월 2일 tvN을 통해 첫 방송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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