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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정진영 "'내부자들', 현실화됐다…원전 사고도 가능성 있어"

입력 2016-11-09 12:02   수정 2016-11-09 12:20

배우 정진영이 지진과 원전사고의 위험성을 고발했다.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 제작 CAC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강신일, 유승목, 김주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판도라'의 핵심은 원전이다. 원전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영화다. 관객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재난 블록버스터인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지금 처해있고 언젠가 현실화될 수 있는 문제점을 이야기한 영화이기 때문에 공부 없이 임할 수 없었다"고 촬영 과정을 밝혔다.

이어 "영화 '내부자들'을 볼 때 조금 과장되게 그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됐다. 감독님의 연구와 취재 속 가상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판도라'는 한반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전사고가 발생한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평범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2월 개봉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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