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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부품업체인 제이앤티씨가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수요예측에서 '참패'하면서 상장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제이앤티씨는 21일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16~17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희망 공모가(7500~8500원)에 미치지 못하거나 하단 수준인 신청이 대다수를 이루자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앤티씨 측은 "내년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는 판단으로 상장 시점을 내년으로 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는 휴대전화용 강화유리와 커넥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향 매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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