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부작용에 따른 치명적 피부질환자, 4년간 1000명 넘어

입력 2016-11-23 15:01   수정 2016-11-23 15:04

사진(강혜련__양민석__이진용_교수).jpg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서울시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공공의료사회공헌팀 이진용 교수팀이 2010~2013년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을 통해 국내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독성표피괴사융해(TEN) 환자 현황을 분석했더니 이 기간 1167명이 새롭게 진단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SJS는 938명, TEN은 229명이었다. 한해 평균 SJS는 234명, TEN은 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질환은 약물 부작용으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작은 물집으로 시작돼 전신의 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염증이 생겨 장기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SJS 환자의 5.7%, TEN 환자의 15.1%는 입원 기간 중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교수는 “좋은 치료 효과를 가진 약제를 이같은 부작용 때문에 사용 금지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다”며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방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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