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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종말?…효율 좋은 디젤기술 포기해선 안돼"

입력 2016-11-24 17:52   수정 2016-11-25 05:26

수입차 포럼 배충식 KAIST 교수


[ 강현우 기자 ] 배충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사진)는 “디젤 엔진은 여전히 수송 분야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송 기술이며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등 부작용만 보고 디젤 기술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24일 말했다.

엔진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인 배 교수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이날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디젤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연 ‘KAIDA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세계 각국 정부가 디젤 기술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젤 엔진의 평균 열효율은 43%로 38%인 가솔린 엔진을 앞서기 때문에 연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디젤의 단점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는 기술 발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기술전망 보고서 분석을 토대로 “디젤 엔진은 30년 이상 수송 부문에서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경유차 저공해차 인증 기준을 강화한 시행규칙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해 그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를 계기로 정부가 디젤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 경제성, 친환경성, 기술성 네 가지 측면에서 볼 때 국가 경제 차원에서 자해(自害)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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