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비중이 62% 달해
올해 '10억달러탑' 수상
[ 강현우 기자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높은 품질의 국산 항공기 및 기체 구조물 수출 확대를 통해 항공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아프리카, 남미, 중동 등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척해 수출 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2013년 내부 출신으로 처음 KAI 사장에 오른 하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 수출 마케팅을 통한 신시장 발굴 및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페루에 공군 훈련기 KT-1의 페루형 모델인 KT-1P 20대 수출에 성공하며 남미 시장을 개척했다.
2013년에는 이라크에 고등훈련기 T50의 이라크 모델인 T-50IQ 24대를 수출했고, 올해는 세네갈에 KT-1S(세네갈형 공군 훈련기) 4대를 수출하는 등 신흥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국산 헬기인 수리온은 동남아, 중남미, 중동 등 세계 20여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산업 강국인 미국에서 고등훈련기(APT:T-X)와 수출형 항공기(T-50A)를 최초로 공개하고 시험비행을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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